모토로라가 손실을 기록해 전세계적으로 통신 경기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선통신 단말기업체 모토로라사는 3/4분기에 1억5,300만달러, 주당 7센트의 손실을 입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동기에는 6억4,300만달러, 주당 28센트 흑자였다. 특별 손실까지 합친 손실은 14억1,000만달러로 주당 64센트다. 톰슨파이낸셜은 모토로라사가 주당 6~10센트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 이미 전망했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91% 감소한 74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