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오전 간부회의를 갖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과 관련해 금융시장의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기존에 마련된 조치 등을 통해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반테러전쟁이 장기화되면 세계경기의 회복이 지연되고 우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채발행이 줄어드는 등 기업부문이 위축되고 있어 금융회사들은 복합상품 개발 등으로 기업금융을 확충해야 한다고 이 위원장은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테러공격에 대비, 증권거래소와 금융결제원 등 주요 관련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