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1천6백70만달러(2백18억원)를 투자한 카타르의 라스가스사로부터 2천2백6만달러(2백88억원)의 배당금을 처음으로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카타르 라스가스의 가스전 프로젝트에 국내 민간 6개사와 공동으로 5%의 지분을 투자했다"며 "1년7개월만에 성공적으로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배당 수익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97년부터 참여중인 오만 OLNG 프로젝트와 카타르 라스가스 프로젝트에서 앞으로 25년간 4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운전 및 정비사업,인도 코치지역과 미국 엘파소사의 인수기지 건설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