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유화업계 대표들이 통상마찰 방지를 위한 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양국간 유화산업 부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오는 7-12일 서울에서 성재갑 협회 회장 등 우리측 대표 20여명과 중국석유화학공업협회 탄주저우(譚竹州) 회장 등 중국측 대표 16명이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중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국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에너지절약과 환경문제, 양국간 유화부문의 통상마찰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해 논의하고 양국 협회간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중 유화업계 간담회는 유화제품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통상마찰 예방과양국 업계의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