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4일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사업을활성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중소기업은 기존 6%에서 5.25%로, 대기업은 6.5%에서 6%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이 기금의 지원범위를 신기술(KT) 인정 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시설운영 자금 등으로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기금의 융자사업은 일반담보대출과 기술담보대출 등 두가지 종류로 일반담보대출의 경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8개 금융기관에 융자신청을 하면 담보평가와 과기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20일 이내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술담보대출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에 '기술력 평가신청'을 하고 평가완료통지를 받은 뒤 8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게 된다. 기술담보대출은 신청 업체의 담보가 전혀 필요없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손실보전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ost.go.kr) '민원마당'의 '기금 융자사업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