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졸이상 고학력의 실업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중 대졸이상 실업자수는 20만명으로 작년 같은달의 16만9천명에 비해 18.3% 증가했다. 반면 중졸이하 실업자수는 22만8천명에서 17만3천명으로 24.1% 감소했고 고졸실업자도 42만1천명에서 38만명으로 9.7% 줄어들었다 대졸이상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작년 8월 12만5천명에서 13만5천명으로8% 증가했고 여자는 4만4천명에서 6만5천명으로 무려 4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실업자수는 81만8천명에서 75만2천명으로 8.1% 감소했고 실업률도3.7%에서 3.4%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졸이상 실업률은 3.2%에서 3.6%로 높아졌다. 대졸이상 남자 실업률은 3.5%에서 3.6%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자 실업률은 2.6%에서 3.7%로 껑충 뛰었다.(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