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는 26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파키스탄에1억3천500만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승인했다. IMF이사회가 이날 승인한 구제금융은 파키스탄에 제공하기로 돼 있는 총 6억달러의 구제금융중 마지막이자 3차 지급분이다. IMF구제금융은 대외채무상환난을 겪고있는 나라들에 문제해결 구조조정 정책채택을 조건으로 IMF가 단기간으로 지원해주는 융자이다. 파키스탄은 이 구제금융을 장기저리 빈곤퇴치 융자로 대체하려는 희망을 갖고있다. IMF가 파키스탄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시점이 미국이 지난주 파키스탄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한 뒤여서 주목되고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