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89만8천가구에 달했다. 8월의 신규주택판매는 지난 4월 수치인 89만가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6월과 7월 연속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신규주택판매가 8월 들어 비교적 큰 증감을 보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CBS 마켓워치가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의 신규주택판매 규모가 92만4천가구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낮아진 것이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를 다소간 잠재우고 주택구매를 늘린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했다.한편 8월 기성주택 판매는 작년 동월에 비해 6.0% 올라 550만가구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