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의 일본 기업 신뢰지수는 미 테러공격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최근 2년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달 1일 발표될 일본은행의 단칸 보고서에서 제조업 신뢰지수는 지난 분기의 -16보다 더 낮아진 -29를 기록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9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수지 시로타 상임 경제학자는 "만약 단칸 보고서에서 기업신뢰 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올 경우 정부는 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3조엔 이상의 지출 패키지 외에 채권 판매를 위해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