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고(中古) 농기계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에 "중고 농기계 상설판매장"을 전국 8개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8개 농기계 상설판매장 설치비용으로 내년 예산에 4억원을 배정하고,나머지 4억원은 각 단위농협에서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상설판매장이 설치되는 곳은 경기 안성,강원 삼척,전북 김제,전남 강진,경북 의성,경남 창원,제주 남제주 등 7개 지역의 단위농협이며 충남은 설치 지역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고 농기계 상설판매장은 농기계의 매매.전시.품질평가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