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포털 솔루션 전문업체인 휴림 인터랙티브 (대표 이원택)는 SK텔레콤 망에 `nTop Voice' 음성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림 인터랙티브는 NMS 커뮤니케이션스의 CG6000C 음성 인식 플랫폼을 사용, SK텔레콤이 필요로 하는 무선 음성 포털 플랫폼을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자연어 인식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림 인터랙티브는 특히 음성 인식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인 바지인(barge-in, 서비스 멘트가 나오는 도중에 사용자가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함) 기능을 폭넓게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nTop Voice를 이용해 지역정보, 온라인 쇼핑, 여행, 오락, 증권 및 경제 등 69개 메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현재 전국에 걸쳐 약 6만명의 음성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