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전하진 대표이사가 26일 대표이사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대표가 이날 아침 계열사인 네띠앙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이 한글과컴퓨터의 경영실적을 호전시키는데 가장 시급한 일로 생각한다는 요지의 발언과 함께 사임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대표는 네띠앙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띠앙은 한글과컴퓨터가 3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