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가 한나라당 유성근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지방세인터넷 납부현황'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납부된 지방세는 지난해 2만699건 31억5천454만원에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6만1천419건 82억2천906만9천원으로 나타나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전체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6배가 된다. 올해 상반기 지역별 인터넷 납부금액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35억원과 15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8개 지역은 1억2천∼5억여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경북, 제주, 인천, 대전, 충북, 충남 등 6곳은 납부금액이 1억원에도 못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