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A항공사는 새 모기업이 2만명의 항공사직원 감원을 발표한지1주일도 못된 24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당초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존 F 케네디(JFK)공항의 항공사 터미널을 폐쇄하고 그 곳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전원감원조치한다고발표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1월 TWA를 자회사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아메리칸항공,아메리칸 이글항공,TWA는 총 13만8천의 종업원을 거느리고있다. TWA회장인 봅 베이커는 이날 TWA직원들에게 "다음달 7일부터 아메리칸항공이 JFK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모든 아메리칸항공의 운송업무를 아메리칸항공 터미널에서 취급하게되는데 이는 TWA가 당초 12월에 폐쇄하기로 했던 JFK터미널을 2개월 앞당겨 10월에 폐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베이커회장은 이어서 "불행히도 JFK공항 터미널에서 일하는 모든 TWA공항,정비요원들에게 감원통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