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과 성수기를 맞아 소주업계가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00150], 진로[00080], 보해양조[00890], 금복주등 주요 소주업체들은 최근 서울 강남역, 신촌, 여의도 등 주요 상권에 도우미들을 동원,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2일부터 도우미 50여명을 동원해 서울 강남역, 신촌, 여의도지역등에서 자사제품인 '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즉석 시음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두산은 또 고객들에게 행운카드를 제공, 당첨자 100명에게 녹차의 본고장인 전남 보성지역을 이틀 동안 무료로 돌아볼 수 있는 '녹차밭 기차여행' 행사도 진행중이다. 진로는 판매비중이 큰 수도권지역의 대형할인점에 직원을 파견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강남과 신촌 등 일부 핵심상권의 음식점 등에 도우미와 영업사원을동원해 '참이슬' 등 자사제품을 마시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한병을 더 제공하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귀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9일부터 광주.전남지역의 주요 톨게이트에서 귀성객들에게 홍보전단과 함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중이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소주업체인 금복주 역시 음식점과 톨게이트 등에서 귀성객들을 상대로 하는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