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3.4분기 기업경기는 매출, 생산, 설비투자, 채산성 부진현상이 전분기보다 심화됐으며 4.4분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창원지점은 최근 도내 연간 매출액 15억원 이상인 법인기업 154개사를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BSI)에서 지난 3.4분기 제조업 BSI는 80으로 전분기93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4.4분기 중 제조업 BSI도 전분기보다 낮은 91로 나타나 기업경기가 여전히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4.4분기 매출증가율과 설비투자실행, 채산성 BSI도 각각 91과 90, 90으로 나타나 매출감소와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현상, 수익 저하가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품재고 수준 BSI만 유일하게 100으로 나타나 4.4분기 중에는 기업의 재고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