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은행과 다이와(大和) 은행은 내년 통합을 앞두고 지역적으로 겹치는 점포망을 203개 통.폐합하고, 6천3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1일 전했다. 이들 은행은 이르면 내년에 금융지주회사를 설립, 수도권과 간사이(關西)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기관 연합체로 경영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사히 은행은 도쿄(東京)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원에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다이와 은행은 오사카(大阪) 등 간사이권에 기반이 강해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영업통합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짙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