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20일 발표한 9월 경제보고서를 통해 기업부문의 악화가 가계부문에 확산돼 경제활동상의 조정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연4개월째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BOJ는 생산감소의 부정적인 영향이 고용과 소득 수준으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미국의 테러사태로 인해 이미 취약한 경제활동에 불확실성이 추가돼 향후의 경제전망이 종전보다 더욱 어두워졌다고 지적했다. BOJ는 지난 8월에는 수출과 생산의 대폭 감소로 인해 경제활동상의 조정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표현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