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의 무역흑자는 6천195억엔으로 집계돼 7월의 3천353억엔에 비해 8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오전 발표했다. 이같은 무역흑자의 급증은 후지쓰, 도시바 등 주요 첨단기술기업들이 국내생산을 줄여 원자재와 장비의 수입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라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물량을 기준으로 한 8월의 수입 규모는 18.4%,수출 규모는 13.4%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가격기준으로는 수입이 3.6% 감소한데 반해 수출은 4.1%가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