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컴퓨터 전화 통합(CTI) 경쟁업체인 넥스트웨이브(대표 조영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커스 관계자는 "넥스트웨이브 주식 전량을 72억원에 인수했다"며 "인수조건은실사작업을 거쳐 24일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웨이브는 서울은행, 신한은행 등 대규모 금유기관에 CTI 애플리케이션 및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제공한 전문업체다. 로커스 김용수 상무이사는 "자사의 콜센터에 넥스트웨이브의 특화된 CRM 부분을 접목시킴으로써 CTI 부문의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