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타치(日立)제작소는 올하반기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텔레비전의 생산량을 상반기의 두배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국내시장에 선보인 가정용 32인치 제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종수도 추가해 백색가전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음향영상(AV)기기부문에서 주력상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 히타치의 PDP 텔레비전의 생산대수는 모두 1만5천대로 이번 증산에따라 하반기 생산대수는 3만3천대가 될 것이라고 히타치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은 저가형 PDP텔레비전 2기종을 오는 10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37인치 기종의 가격은 위성방송(BS)디지털튜너가 내장된 형태로 60만엔대로 같은 기종에서는 최저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