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사상 초유의 미국 항공기 연쇄 테러사태로 국내 경제가 장기 침체될 것에 대비, 기업의 부담을 과감히 줄이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의 운용기조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손병두 전경련, 김효성 대한상의, 조건호 무역협회, 김홍경 기협중앙회, 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13일 전경련회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미국 테러사건에 직면한 우리 경제계의 입장'을 발표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