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용 편리성을 높인 디지털 캠코더 신제품 4개 모델을 내놓는 등 디지털캠코더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가격이 90만-120만원대이고 최대 240매까지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별도 장비없이 PC와 연결할 수 있는 USB(Universal Serial Bus)포트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1년여만에 디지털캠코더 신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캠코더 생산라인을 증설, 이번 신제품 외에 올해안에 2개 모델을 더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신만용(申萬容)전무는 "올해 국내 캠코더시장에서 디지털제품이 아날로그 제품보다 10만대 정도 많은 2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캠코더시장의 디지털화에 맞춰 판매.마케팅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급형인 VM-A600 모델은 98만원대, VM-A630은 108만원대, 고급형인 VM-A650은 118만원대, VBM-A670은 128만원대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