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개 채권은행으로부터 3차 상시퇴출심사에 대한 결과를 10일까지 보고받아 오는 14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상시퇴출심사 대상 1천544개 기업중 35개 워크아웃 기업을 비롯한 두차례의 상시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모두 592개사의 처리방침이 확정된 만큼 3차 심사에서는 나머지 952개사중 절반 가량의 향후 진로가 결정된다. 이어 각 은행은 9월말까지 나머지 기업들의 심사를 마무리해야 하고 금감원은 내달 중순까지 1천544개 전기업에 대한 심사결과를 취합,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상시퇴출심사 결과 발표에서 이미 처리방침이 확정된 592개 기업들의 후속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회 국정감사 일정 때문에 발표가 하루 정도 늦춰질 수 있다"며 "아직 심사결과를 받지 않아 정리기업수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