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내가 GE를 맡았을 때 일본이 위협세력으로 등장했다.그러나 향후 20년 내에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은 퇴임을 하루 앞둔 6일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 기업들은 점점 강해지는 유럽연합(EU)과 일본 기업으로부터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닷컴 회사들이 하루아침에 뜨고 지는 것을 예로 들며 "세계 시장의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으려면 유능한 사람들을 과감히 고용하고 급변하는 기술환경에서 좀 더 영리하고 빠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