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8월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기준 잠정치)은 12억4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17.2% 감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86억6천1백만달러)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올 1월과 6월을 제외하곤 매달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그러나 8월 투자유치 실적은 광명 역세권 개발 및 경기도 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외국인 투자자 참여가 이뤄지고 경남도가 영국 담배회사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의 담배공장을 유치한 데 힘입어 지난 7월(7억2천만달러)에 비해 다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