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6일 대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상투자 진흥종합지원반'을 신설했다. 총영사관은 민관 합동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전담 상설기구를 처음 설치했다. 성정경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지원반은 수출투자진흥, 문화관광촉진, 지방자치단체지원, 세무행정지원, 경제홍보.투자.기술 관련정보수집, 업체고충접수.상담처리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지원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 무역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LA한국문화원, 총영사관내 행정자치관, 국세관, 경제담당영사 등이 참가한다. 성 총영사는 "최근 수출 부진 등으로 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증대를 위해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반은 분기별로정기 회의를 통해 본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와 투자유치, 문화홍보 등을 위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