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다전기산업이 이번 회계년도(2001년4월~2002년3월)에 1천억엔 정도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마쓰시다가 순손실을 기록하게 되면 1996년 이후 6년만이다. 이는 마쓰시다가 이번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기퇴직우대제도"로 퇴직금 지급 부담이 생겼고 이에 따른 사업부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마쓰시다가 본격적으로 조기퇴직자를 모집하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구체적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약 5천명 정도를 조기퇴직 형태로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쓰시다는 올해 5백70억엔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으며 지난해에는 4백15억엔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