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유럽의 디스플레이 기기 조사기관 BNA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스웨덴 등 서유럽 모니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6%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동안 서유럽지역에 모니터 120만대를 판매해 컴팩(8.4%)과 델(8.1%)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으며 TFT-LCD모니터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9.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세계 400여개의 금융센터를 두고 있는 스위스 'Credit Suisse' 은행을 비롯해 프랑스 유통업체인 'Fnac', 영국 최대 유통점 'Dixon' 등에 모니터를 공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