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5일 전면 개각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김영환 현 장관이 유임될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데다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기부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이기 때문에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실시된개각에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김 장관에 대해 "역대 최연소 장관인데다가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등 많은 활동을 정력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경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야 하는 과학기술 정책의 특성상 잦은장관 교체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장관의 유임을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