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4일 신화통신이 차이나 인터내셔널 파이낸스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 소비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 세계 철강시장의 평균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하반기 철강 제품의 국내 소비증가율이 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올해 소비량은 14% 증가하고 철강 소비량은 1억6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55개에 이르는 주요 중국 철강업체들은 올해 5월까지 마케팅 비율의 100.14%를 달성하는 등 최근 몇년 사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의 철강 수요가 급증한 것은 부동산 개발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건설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철강제품 가격은 향후 수개월 동안 약세 행진을 계속한 뒤 내년 2.4분기에 최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