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볼타(대표 정양범)는 테니스나 골프를 칠 때 팔꿈치에 생기는 엘보 증상을 방지하고 팔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기구인 '매직 자이로볼'을 개발,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로볼은 전기나 외부 힘이 아닌 손의 움직임만으로 분당 최대 9천∼1만2천번까지 회전하며 이때 19㎏짜리 아령과 똑같은 힘(원심력)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원심력에 의해 사방으로 이탈하려는 공의 힘을 손 손목 팔내부의 조직이 반사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팔뚝 겨드랑이 등에 있는 지방을 분해시켜 비만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며 "근육조직을 튼튼히 하고 신경조직을 민첩하게 해 손과 팔의 유연성,근력을 높이는 운동기구"라고 덧붙였다. 한국볼타는 이 제품에 대해 특허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자이로볼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으로 회전자를 두세번 쳐 불빛이 날 경우 회전자 방향을 아래로 한 상태에서 좌우로 흔들면 된다. 자이로볼의 소비자가격은 고급형 4만원,일반형 3만원. (02)2215-417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