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를 방문중인 배종렬 삼성물산 총괄사장은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대통령을 면담했다. 30일 앙골라 관영 ANGOP통신에 따르면 배사장은 도스 산토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현지 주택사업 참여문제를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사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삼성물산은 대규모 주택사업의 1단계로비아나 지역에 4천가구의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사업규모는 4억달러로 한국정부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ANGOP통신은 이번 공사는 양국 정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철도 등 내전으로 파괴된앙골라의 대규모 사회간접시설 복구 공사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