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산업용 및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무연탄(분탄) 및 가정용 연탄의 최고 판매가를 동결키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최근 전력 및 가스요금이 인상된 데 따른 서민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국산 무연탄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탄 및 무연탄 가격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연탄(분탄)가격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연탄은 지난 89년부터 12년간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연탄의 서울지역 연탄판매소 기준 최고 가격은 개당 1백85원이다. 산자부는 한편 석탄업계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석탄가격안정지원금에서 t당 4만4천4백47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 인상된 금액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