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행정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며 이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마리오 몬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MS가 자사의 미디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윈도 운영체계에 불법적으로 연계시켜 리얼네트웍스를 비롯한 경쟁사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MS의 윈도2000에 대해 독점혐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EU측은 서버 소프트웨어에 대한 독점건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MS가 시장 경쟁을 해쳤다는 판정이 나올 경우 EU는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MS에 대해 최고 25억달러의 매길 수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