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7월에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8% 하락해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총무성이 31일 밝혔다. 총무성의 한 관리는 소비자들의 최근 소비 패턴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집계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평균 0.3%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봉급생활자 가구의 7월 지출은 가구당 34만6천890엔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4%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총무성 관계자는 봉급생활자 가구의 7월 소비지출 감소율은 전달의 3.0%에 비해서는 완화됐으나 소비지출의 회복여부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도쿄 AFP.교도=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