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대우인터내셔날 소유의 교보생명 주식 4백80만2천주(지분율 35%)를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매각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예금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교환물건으로 제공되는 교보생명 주식은 지난 99년7월 대우그룹이 채권단으로부터 3조9천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내놓은 담보물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