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과 미셸린 타이어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7일 발표된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연례 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한국의 한국, 금호타이어의 자가용 장착 타이어는 지난해 대규모 리콜 파문을 일으킨 파이어스톤 타이어와 같은 '평균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J.D. 파워가 3년 이하의 기간에 타이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3만9천명이상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던롭 타이어는 밴, 픽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경트럭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미셸린은 자가용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렸다. 경트럭 부문의 소비자 만족도에서는 던롭이 수위를 차지한데 이어 BF굿리치, 미셸린, 유니로얄, 굿이어, 브리지스톤, 콘티넨털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요코하마, 제너럴은 전체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가용부문에서는 미셸린의 뒤를 이어 피렐리, BF굿리치, 콘티넨털, 던롭의 순으로 나타났고 파이어스톤 뿐만 아니라 브리지스톤, 제너럴, 굿이어, 한국, 금호, 유니로얄, 요코하마도 평균이하점을 받았다. 한편 최소한 203명의 사망자와 700명이상의 부상자가 생긴 사고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경우는 지난해 650만개 리콜파문 이전부터 평균이하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콜파문으로 신뢰도에 큰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판단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inno@yonh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