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과 생활용품에 관련된 박람회가 9월에 줄을 잇는다. 전시회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아 박람회 별로 관람객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인터넷 박람회는 미국의 아틀란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에서 9월 10일을 전후로 집중적으로 열린다. 밀라노 도쿄 파리 등지에서는 소비재나 생활용품 박람회가 개최된다. 특히 도쿄에서는 9월에 11개의 국제박람회가 한꺼번에 열려 눈길을 끈다. 이중 주요 전시회는 선물용품,보석,오락기기,보안카드,컴퓨터,식품개발 박람회 등이다. 전시 제품을 출품하는 업체수가 2천여개를 넘어서는 대형 박람회도 많이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선물용품 박람회와 파리생활용품 박람회에는 2천3백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밀라노 추계소비재박람회에는 3천5백여개 업체,하노버공작기계 박람회에는 2천2백여개 업체가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