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를 현행 연 6.75%에서 6.25%로 0.5%포인트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금리인하 조치가 적용되는 정책자금은 창업 및 진흥기금내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자금 전체다. 구체적으로 △구조개선자금 △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창업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협동화자금 △사업자금 등이다. 중기청은 다음달 1일 이후 신규 지원자금 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된 융자금 전체를 금리인하 대상으로 확정,정책자금을 이용하는 모든 중소기업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만4천여 중소기업이 연간 3백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