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 자동차는 일시 휴업중인 미국내 2개 조립공장의 휴업기간을 다음 주까지 1주 더 연장하는 한편 재고량 조절을 위해 1개 공장을추가 휴업 조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드의 오하이오 주(州) 오하이오 공장과 로레인 공장은 수요 감소로 인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지난 13일과 20일부터 각각 일시 휴업에 들어갔었다. 오하이오 공장은 머큐리 빌리저와 닛산 퀘스트를, 로레인 공장은 포드 이코노라인 밴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또 오는 27일부터 포드 포커스 패신저 자동차를 생산하는 미시간주의 웨인 공장에 대해서도 일시 휴업키로 했다. 이들 3개 자동차 공장은 오는 9월 4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드 자동차판매 전문 분석가인 조지 피파스는 빌리저 미니밴의 경우 최근 들어 판매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43%가량 떨어졌고 닛산 퀘스트도 39%의 판매량 하락을 보이는 등 미니밴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nicect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