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D램 생산업체들에 이어 TFT-LCD업체들도 대규모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두 품목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대만 업체들이 출혈에 따른 감산이나, 최악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대만 증권업계의 비공식 전망과 집계에 따르면 대만 D램 업계의 올해 손실은 300억 뉴타이완(NT)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5개 상위 TFT-LCD업체들의 손실 합계는 168억 NT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손실은 ▲AU옵트로닉스 48억 NT달러 ▲청화 픽처튜브(중화영관) 41억 NT달러 ▲한스타 디스플레이 34억8천만 NT달러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30억 NT달러 ▲콴타 디스플레이 15억 NT달러 등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