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푸드社의 사례 ] 푸드(Food)사는 애완동물용 먹이, 식품첨가물, 식품유통 등의 사업을 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식료품 제조회사다. 회사 주가는 1995년 8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금흐름은 3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다. 결국 이 회사는 베인&컴퍼니 컨설팅사에 사업구조조정을 위한 전략 수립을 요청했다. 베인&컴퍼니는 푸드의 여섯개 사업부문에 대해서 각각의 "가치창출기회"를 평가했고 또 푸드 경영진은 각 사업에 대해서 기업본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가도 분석했다. 분석결과 가치창출 기회도 높으면서 푸드가 기업본부로서 가치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인&컴퍼니는 각 사업을 하나씩 분할해서 매각할 것을 제안했다. 푸드사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분할 매각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돼지유전자 사업을 제외한 다섯개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 푸드의 주가는 그 1년동안 약 1백80% 상승했고 주주들은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