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의 PCB(인쇄회로기판)제조 계열사인 페타시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마에서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인 '페타시스 아메리카'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자본금 4백30만달러로 지난해 5월 설립된 페타시스 아메리카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간 3만㎡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은 주로 미국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 및 서버업체들의 제품개발이나 설계에 필요한 샘플용 PCB를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또 미국의 주요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제품 연구개발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국내 공장과 연계,제품 개발에서 대량생산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