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독일 바이엘의 헬스케어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글락소는 바이엘 채권단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 도이체방크 등과 접촉,헬스케어 부문 정보를 챙긴 기업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매출 82억달러의 바이엘 헬스케이 사업부의 가치가 1백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글락소는 최근 신약 실패로 인해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기업인수 등 적극적인 사업 재구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글락소는 최근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한 로트넥스의 출시를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면서 철회한 바 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글락소와 바이엘 간의 협상이 초기단계로 성사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