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金浩鎭)노동장관은 18일 낮 서울 여의도한 음식점에서 노사협력이 잘되고 있는 16개 업체의 노조위원장을 초청, 간담회를갖고 "열린 경영과 공정한 성과배분, 근로자의 참여와 협력 등 새로운 노사문화가정착될 수 있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들어 산업현장에 협력적 분위기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경영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모색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1년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고통의 나락으로 침몰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때"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노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이 선결 요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3년 동안 무분규와 5년 연속 교섭없이 임단협을 타결지은 대우전자 이병균 위원장과 60년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행남자기 김영호 위원장등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16개 업체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