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처리방침을 결정하기로 한 워크아웃 35개 기업 중에서 법정관리로 전환하는 기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4일까지 채권단에서 법정관리나 청산으로 가는 기업도 있다는 보고를 접했다"며 "그러나 아직 금감원에서 공식적으로 점검하거나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달까지 워크아웃 35개 기업에 대해 조기졸업, 자율관리, 매각 추진, 법정관리 전환 등 처리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