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아리조나주의 메사 공장 생산 라인 2개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무선 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MOS-6라인은 18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하고 자동차용 통신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폴라 메뉴팩처링 센터는 30개월 동안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천2백여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토로라는 감원되는 인력의 상당 부분을 피닉스 공장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이번 조치는 올 초부터 진행중인 비용절감 방안에 따른 것으로 모토로라는 올 해 안으로 3만여명을 감원하고 18억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만4천명을 감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