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미생물을 이용해 질소와 인 등 유해성분 제거효율을 30% 향상시킨 하·폐수처리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도(PADDOR)'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이 기술은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가 지난 3년 동안 1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1차 탈질,인 방출,탈질 탈인,2차 탈질,질산화 과정 등 5단계에 걸쳐 하수를 처리하며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질소와 인 제거효율을 기존 기술보다 30% 높였다. 특히 이 기술은 전체공정 체류시간을 단축시켜 슬러지 발생량 및 산소 소요량을 최소화하고 유기물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하수 t당 현재 1백18원인 처리단가가 90원대 이하로 낮아져 3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