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법인 전체에 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 실시간 경영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경영인프라 혁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중국 천진에서 경영지원총괄 최도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59개 해외법인의 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세계 모든 해외법인의 생산, 매출, 물류, 재고, 채권 등 핵심 경영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연인원 600여명의 ERP 전문가와 1,000억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